가자지구 남부의 한 병원으로 구급차가 쉴새 없이 들어옵니다. <br /> <br />가자지구 최대 규모인 북부의 알시파 병원에 있던 환자 190명이 이곳 등 여러 병원에 나뉘어 수용됐습니다. <br /> <br />[적신월사 관계자 : 지금까지 구급차 14대가 알시파 병원에서 왔습니다. 구급차가 오는 과정에 어려움이 무척 많았다고 들었습니다.] <br /> <br />유엔과 적신월사가 구급차를 지원했는데 이동 자체가 쉽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유엔 측은 환자들의 생명이 위험해 조속한 이송이 필요한데도 이스라엘군의 검문으로 20시간이나 걸렸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마스와의 연관성을 조사한다며 몇 시간씩 붙잡아뒀는데 알시파 병원장 등 의료진들은 끝내 통과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아쉬라프 알 키드라 / 가자 보건부 대변인 : 결국 무함마드 아부 살미야 병원장 등 의료진들이 구금됐습니다.] <br /> <br />그나마 구급차를 탄 이들은 사정이 나은 편입니다. <br /> <br />나세르 병원으로 온 환자 100여 명은 목숨을 걸고 일반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. <br /> <br />[마흐무드 다만 / 환자 가족 : 의료설비가 없는 버스로 부상자를 옮겼습니다. 산소발생기 등이 전혀 없었어요. 저와 같이 버스를 타고 오는 동안 환자 3명이 죽었습니다.] <br /> <br />베이트 라히야 병원에서도 500명이 칸 유니스로 이동하는 등 이제 가자 북부에서 의료 서비스는 불가능한 상황. <br /> <br />하지만 아직도 북부 병원에는 대책 없이 남아있는 사람들이 상당수입니다. <br /> <br />알시파 병원에는 250명, 알아흘리 병원에도 외상환자 수백 명이 떠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신웅진입니다. <br /> <br />화면출처ㅣ팔레스타인 적신월사 <br />영상편집ㅣ이은경 <br />자막뉴스ㅣ이미영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112409352962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